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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노트] 욕설탐지 시스템 개발 현황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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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9 PM 0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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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블파이터 디렉터입니다. 버블파이터는 안타깝게도, 타 게임 대비 언어폭력이 심한 것으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유저이탈, 게임 내 불화, 심지어 파이터 간 폭력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개발팀에서는 평가시스템 도입, 언어폭력 관련 수동제재 강화 등으로 대응하였으나 언어폭력의 감소에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의 개선을 위해, 개발팀에서는 머신러닝의 지도학습을 도입한 자동제재 시스템을 준비하게 되었고 지난 여름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한계로 인해 여름 업데이트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의 아쉬움을 안고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지도학습의 특성상 욕설탐지를 판단하기 위한 채팅 데이터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업데이트 시점에 원하는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부족한 욕설탐지 정확도로 인한 오인제재를 피하기 위해 채팅 블라인드 시스템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욕설탐지를 위한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지 못하고 버블파이터 게임 서버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욕설판단을 하였기 때문에 채팅의 욕설 여부를 판단하는 시간이 0.6초가 소요되어 블라인드 처리마저 실시간이 아닌 사후처리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11월 중 욕설탐지 판단만을 위한 전용 서버가 도입되어 욕설 판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0.6초에서 0.05초까지 단축될 계획이기 때문에 11월 말부터는 욕설이라 판단되는 채팅에 대한 실시간 블라인드 처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꾸준한 채팅 데이터 입력을 통해 욕설탐지 정확도는 계속 올라가는 중이기 때문에 12월 말 정도부터 실시간 제재 처리가 가능해지면 게임 내 채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 내 건전한 채팅 문화를 위해서는 개발팀에서 진행하는 것과 같은 시스템적인 방법도 중요하지만, 파이터분들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버블파이터의 건전한 채팅 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파이터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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